개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테슬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순으로 나타났다.
액면분할 발표로 테슬라·애플 주가 급등 애플 주가 추이. 자료 네이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국의 애플 주식이 사상 첫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개미’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등한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14일 애플의 시총은 1조9652억달러로, 앞으로 1.8% 정도만 더 오르면 꿈의 2조 달러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들어서만 시총이 6천억원 가까이 늘어난 터라 2조 달러 돌파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시총은 2년 전에 1조 달러를 넘었다. 새 아이폰과 맥 컴퓨터 등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10월 이후 애플 주가는 2배로 뛰었다.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는 애플 시총이 1년 안에 2조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시총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시총은 나란히 1조5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을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292개는 올해 주가가 하락했고 149개는 20% 이상 급락했다. 은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심각한 불균형으로, 정보기술 업종에서 악재가 발생하면 증시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온라인증권사 로빈후드를 통해 이는 ‘동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개인들이 최근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과 거의 일치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최근 한달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은 테슬라가 17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액면분할을 발표해 오는 31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거래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액면분할 결정은 현재 미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도 지난달 말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두 기업의 주가는 액면분할 공시 뒤 급등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 굴욕···서울 비 예보, 노르웨이 연구소가 더 정확했다노르웨이의 예보 서비스가 서울의 강수량을 기상청보다 더 실제와 가깝게 예보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장도 발라버릴 사람'···트럼프 떨게한 해리스 '송곳질문'첫 연설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직에 맞지 않는 사람을 뽑아 미국이 누더기로 전락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몰아붙였습니다. 그와 함께 민주당 캠프에는 기록적인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법 촬영' KBS 개그맨, 2년간 범죄...첫 재판서 혐의 인정서울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오늘(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개그맨 박 모 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박 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32차례, 그리고 지난 5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라이프치히, 첫 챔스 4강행…아틀레티코에 2대1 승리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새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오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타일러 아담스의 결승 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 대 1로 제압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석 달 만에 첫 소환된 윤미향…15시간 밤샘 조사 후 귀가 현장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 낮 검찰에 출석해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윤미향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ick] 법무부 '낙태죄 조항 삭제' 첫 권고…정부 입법 추진법무부가 '낙태죄 폐지'를 위해 정부 입법 형태로 형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법무부 자문기구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지난 12일 임신 주수와 무관하게 형법에서 낙태죄 조항을 삭제하고, 여성 재생산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라는 취지의 권고안을 내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