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국 경제, OECD 중 가장 위험…정부 · 여당 대표 긴장해야' SBS뉴스
■ 진행 : 주영진 앵커"당 대표? 원한다고 되는 것 아니고 열심히 하면 국민이 자격 주는 것""통합정신 위해 두 달 전 최고위원 추천 합의…당직 없는데 번복 안 맞아""초심 그대로…10년 간 정책적 생각 안 변해""행정의 집약, 인수위원장…총리직과 맞먹는 업무 강도""한국, 다른 나라와 달리 확장 재정…금리 인상해도 인플레 못잡아"▷ 주영진/앵커: 정치권을 지켜보다 보면 하루도 안 빠지고 나오는 이름들이 있죠? 여러분들도 아마 몇 분의 이름이 떠오를 겁니다. 아마 이분도 그 가운데 분명히 한 분일 겁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영진/앵커: 여의도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게 몇 년 만이죠?▶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그건 5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만 그다음에도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당대표로서 계속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살아남는 게 경쟁력입니다. 그거 상당히 의미 있는 말 같습니다. 그렇죠. 선거는 선거에 만약에 출마한다면 이겨야 또 사람들이 기억을 하고. 물론 의미 있는 패배를 기록하는 분도 국민들이 기억을 합니다마는 그래도.▶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고민은 사실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느냐 하면 제가 처음 단일화를 한 다음에 행정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그때 제가 말씀드렸던 행정이라는 것이 대통령직 인수위였습니다. 그것이 국정 전반을 한번 살펴보고 제대로 정리를 하고 그다음에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생각하신 부분뿐만 아니라 제 정책도 반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도중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다 나왔었죠. 제가 국무총리로 갈 거라는 둥.▷ 주영진/앵커: 그때 기자들이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니까 다 행정 일을 하고 싶다. 내가 다른 건 다 해 봤는데.
▶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저는 그거 어렵지 않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초심이 같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정책적인 그런 생각들도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10년 전에 썼던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에 있는 그 내용이 거의 그대로 지금도 거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정당이라는 것이 일종의 스펙트럼, 범위가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도 보면 민주당 내에서도 좌와 우가 있는 법이고 그리고 또 국민의힘 내에서도 좌와 우가 있고 또 중도가 있는 법입니다. 저는 중도 실용정치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당의 소속과 관계없이 제가 가진 어떤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똑같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계파정치의 폐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건 두고두고 국민의힘도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이 문제는 도대체 어떻게 매듭이 지어질까요? 안철수 의원은 두 분 그런 통합 약속에 따라서 추천을 했으니 그 당시의 약속에 따라서 그대로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면 될 일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거죠?▷ 주영진/앵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두 사람 다에 대해서 지금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중재를 하는데 지금 한 명만 임명하면 당헌당규는 안 바꿔도 되는데 두 사람을 다 임명하게 되면 정원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이게 좀 이른바 공사가 커집니다.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양해한다면 한 사람만 임명을 하고 정점식 의원 같은 경우는 좀 다음에 임명을 하거나 일단 좀 그러자 이런 중재안도 냈는데 안철수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제가 문제를 만든 건 아니지 않습니까? 문제를 만든 사람이 풀어야죠. 제가 풀 그런 의무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것보다 지금 우리나라가 특히 이제 여당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야당 때와는 다르게 여당은 이제 국가의 운명에 대한 책임을 진 정치세력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아시겠습니다만 지금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저는 마치 영화에서 '인터스텔라'라는 영화 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어떤 아주 고요하고 조용한 행성에 착륙을 했습니다.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까 에베레스트 산맥 같은 커다란 쓰나미가 이렇게 몰려오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또 싸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당연히 물에 빠져 죽었고 그나마 정신 차리고 제대로 잘 수습을 한 사람들은 살아남아서 탈출을 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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