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금메달 획득 직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이 금메달 획득 직후 내놓았던 작심 발언, 또 이후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은 먼저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 가며 가슴속에 담아뒀던 말을 하게 됐다.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스무 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 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걸 배웠다. 다시 한번 모든 한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 국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세영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나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고 대표팀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고 발언해 배드민턴 협회의 선수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 순간 아니다,나쁘다,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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