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쌓인 한·이란관계 'UAE 발언'에 출렁…'대사 맞초치'까지
한상균 기자=외교부가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초치'란 외교사절을 주재국 정부가 불러들여 입장을 전달하는 외교적 행위를 말한다. 우방국들 사이에도 이뤄지는 일이기는 하지만, 외교사절을 초치하고 이를 대외에 알린다는 것은 통상 공개적 항의의 뜻으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이란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이나 양국의 기존 현안인 원화 동결자금 문제 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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