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급식도 위험... 윤석열 당선인님 그냥 둘 겁니까 낙동강 학교급식 마이크로시스틴 녹조 윤석열 정수근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정식 공문을 보냈으나 답이 없고, 지인을 통해 부탁을 하는 등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을 만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만 결국 실패하고 부득이 이렇게 지면으로 당선인께 공개편지를 띄우게 됐습니다. 만나서 뵙고 말씀드릴 내용을 요약정리했으니 부디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이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오래 고여 있으면 썩게 마련이란 뜻입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녹조입니다. 녹조가 피면 물의 색이 녹색으로 변하고 평소 맡아보지 못한 역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강이 고여 썩으면 이런 심각한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낙동강은 식수원입니다. 1300만 영남인이 이 물을 마시며 살고 있습니다. 이 물은 마시기도 하지만, 이 물로 농사도 짓습니다. 지난 2월에 공개된 낙동강 무와 배추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과 이번 쌀에서 나온 마이크로시스틴을 합쳐서 계산하면 1.249㎍이고, 이는 프랑스 생식독성 기준의 무려 20.81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을 섭취하게 되는 꼴입니다.우리가 먹는 주식인 쌀에서 녹조 독이 검출되고, 김치의 주재료인 무와 배추에서도 녹조 독이 검출되는 이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쉽게 말해 우리의 밥상이 위험한 것이고, 우리의 일상이 위험에 빠진 것입니다. 당장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급식이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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