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남긴 편지엔 '엄마 사랑해'…끊이지 않는 '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얼마 전 인천에서는 한 가족 다섯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 남편이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사건이 스무건 가량 일어납니다.닫힌 문 앞엔 과자와 사탕, 아이들이 좋아했을 음료수가 놓였습니다.집 앞 주차된 차량 안에는 그림 편지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숨진 아이들의 부모는 5년 전 이곳에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이웃 주민 : 분양을 받았는데 지금 경기가 이러니까 저기도 폭락했고 이거는 안 팔리고, 금리 오르고. 애가 셋이잖아요.]매년 20명 정도의 부모가 이런 일을 벌인 걸로 조사됐습니다.[임보옥/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 팀장 :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인식, 홀로 남겨졌을 때 아이들의 인생이 극도로 불행하고 힘들 것이라는 확신이 널리 깔려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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