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봐주는 친척에 월 30만원…서울시, 8월부터 돌봄비 지원
시는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2천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한 달에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아이 1명당 돌봄비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 돌봄비 지원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 만 2세 이하 자녀가 있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가 대상이다.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하거나 아이가 아플 때 긴급·일시돌봄을 제공하는 틈새돌봄 서비스는 다음 달 시작한다.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1곳을 지정한다. 이용기간은 1주∼3개월이다. 서울시 대표 보육모델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지난해 40개 공동체에서 올해 60개 공동체로 확대한다. 또 서울시 공보육 브랜드 서울형 어린이집은 올해 104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방과 후 초등돌봄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20개를 신규 확충한다.편한외출 분야에서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5월부터 운영한다.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정이 대상이고 영아 1인당 연 10만원의 카시트가 장착된 전용 택시 이용 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내년부터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성별·개인 특성에 상관없이 양육자 누구나 아동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아용 변기와 세면대, 유아 거치대,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화장실은 올해 49곳, 2026년 160곳으로 확대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로 육아휴직 급여를 받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을 한 지 6개월이 지나면 60만원, 12개월이 지나면 6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퇴근길 가정 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은 다음 달부터 만 18세 이하 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양육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가 존중받는 문화를 퍼뜨리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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