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화재 후 규제 강화한다던 국토부... 전문가 "패널은 놔두고 단열재 소재만 건드렸다"
"20년 넘게 불을 꺼왔는데 이번 건은 순식간에 폭발이 일어났고 건물이 무너지는 속도도 빨랐어요. 아리셀 공장이 조립식 패널이었거든요. 다 주저앉아서 어디가 복도고, 어디가 방인지도 알 수가 없었어요."
A씨는"현장을 봤더니 내력벽이 없었다"며" 입구에서 보면 건물 끝이 보일 정도로 건물이 녹아내려 주저앉고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붕까지 내려앉은 부분은 특히 수색하기가 쉽지 않았다. 잔해물이 얽히고설켜 있었고, 바닥은 운동장처럼 평평하지도 않았다"고 했다.A씨가 설명한 '조립식 패널'은 일명 '샌드위치 패널'로 불리는 건축 자재다. 가운데 단열재는 압축 스티로폼이나 유리 섬유를, 단열재의 양옆 부분엔 얇은 알루미늄이나 철판을 샌드위치 빵처럼 덮는 방식이다. 다른 건축자재에 비해 가볍고, 시공이 용이하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국토부는 2020년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듬해인 2021년 12월, '건축자재등품질인정및관리기준'을 마련하는 개정 건축법을 시행했다. 취지는 화재 안전성 강화였지만, 조립식 패널이 아닌 단열재의 소재 규정을 강화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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