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소나무가 엿가락처럼…산불 피해 '처참' SBS뉴스
김형래 기자가 불이 처음 시작한 곳에서 번져나간 지역을 따라가며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최초 화재 현장에서는 주변 접근을 모두 통제한 채 감식 작업이 벌어졌습니다.산불이 휩쓸고 간 집에는 이렇게 벽 말고는 남아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현장 소방관 : 밑에 열기가 가득 차있어서, 혹시 모르니까 잔불까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 돌멩이까지 다 파내서 그 밑에 가연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성인 남성인 제가 다 안지 못할 만큼 큰 나무인데요.[이성호/펜션 사장 : 3년 동안 그렇게 고생해 놓고, 이제 와서 올여름에는 장사 좀 해보자 하고 열심히 단장도 하고, 빚을 내서 그렇게 했는데….]산을 등지고 있는 건물들은 완전히 불에 타 뼈대만 남았고, 관광객들이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즐겼을 야외 바베큐장도 폐허가 됐습니다.산불은 8시간 만에 잡혔지만, 피해 복구는 얼마나 오래 걸릴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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