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발사, 연료누출로 또 실패…10월로 연기 가능성(종합2보)
아르테미스Ⅰ 로켓 발사가 취소되자 멈춘 카운트다운 시계미국 항공우주국은 3일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액체 수소가 누출되는 것을 감지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처음에는 압력이 높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탱크에 연료를 채우는 일이 잠시 중단됐고, 이후 연료 주입을 재개했지만 몇 분 뒤 로켓 바닥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새는 현상이 나타났다.미국 국기 너머로 보이는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하려 했으나 똑같은 연료 누출 문제를 겪었고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결함, 단열재 균열 현상까지 발견돼 첫 발사를 연기했다.하지만, 날씨가 아닌 기술적 문제로 로켓 발사가 두 차례 무산된 가운데 세 번째 발사 시도 여부 등 향후 일정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3차 발사 시도는 일정만 놓고 보면 이달 5∼6일도 가능하지만, 기술적 결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로 발사를 연기할 가능성도 대두하고 있다.케네디 우주센터 인근 해변에는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최대 40만 명으로 추정되는 관람 인파가 몰렸으나 발사가 또 취소되면서 발길을 돌렸다.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오리온은 달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왕복 비행을 한 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바다에 착수하는 것으로 예정돼있다.이를 위해 NASA는 실제 우주비행사를 모사해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마네킹을 제작했다.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단계가 성공해야 2단계인 2024년 유인 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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