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가운데 10명은 구속 상태,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각각 재판에 넘겼습니다. 나머지 3명은 국외로 도주해 지명수배했습니다. 마약 대마 🔽 자세히 읽어보기
미국 국적 가수 ㄷ씨 주거지에서 발견된 대마. 서울중앙지검 제공 대마를 흡입하고 판매한 혐의 등을 받는 재벌가 3세와 고위공직자 자녀, 연예인 등 십수명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해 10월부터 ㄱ씨 등 모두 2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17명을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명은 구속 상태,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각각 재판에 넘겼다. 나머지 3명은 국외로 도주해 지명수배했다. 이들이 거래한 대마 양은 총 1kg 미만 정도로, 1회 흡연분 0.5g 기준 약 2천번 가량 흡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검찰 수사는 경찰이 대마 재배 혐의로 ㄱ씨를 지난해 9월 검찰에 구속 송치하며 시작됐다. 앞서 경찰은 ㄱ씨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텐트를 찾았지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따로 압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금융지주 전 회장의 사위, 각기 다른 기업 창업자의 손자 둘, 기업 회장의 아들, 연예기획사 대표, 연예인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 유학시절 대마를 접하고, 귀국한 뒤에도 대마를 끊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유학 기간 당시 현지에서 대마를 했던 이들로 보인다”며 “귀국 뒤에도 인적 네트워크가 유지돼 서로 대마를 주고받는 일종의 마약 카르텔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적 가수 ㄷ씨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제주도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임신 중인 아내와 국외에서 ‘태교여행’을 하며 대마를 흡연했거나, 형제가 함께 직업적으로 대마를 판매하다 검거된 사례도 있다. 과거 대마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을 저지른 사람도 4∼5명 정도 된다. 한편, 검찰은 국외로 도주한 3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와 함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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