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 모른 척한 남편, 2년 만에 돌아온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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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쿠와 미사키도 나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상대방을 미워했다 이해했다 나를 미워했다 이해했다를 반복하지 않았을까. 어떤 날은 내가 안쓰러웠다 그 안쓰러움조차 기만이라 느끼지 않았을까.

배우 겸 연출가 남편, 각본가 아내. 가후쿠와 오토는 겉으론 완벽한 부부처럼 보인다. 영화 첫 장면은 부부의 베드신으로 시작한다. 오토는 침대 위에 앉아 전생에 칠성장어였던 소녀 이야기를 가후쿠에게 들려준다.

오토는 더는 가후쿠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아내는 진심 어린 얼굴로 가후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가후쿠와 오토의 섹스도, 이야기도 계속된다. 가후쿠만 모른 척한다면 이 평온하고 달콤한 일상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 가후쿠의 차를 몰게 될 운전사는 20대 여성 미사키. 작은 체구, 앳된 얼굴의 미사키를 본 가후쿠는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차를 몰아야겠다 말한다. 그러자 미사키는 자신의 운전 실력을 테스트해 본 후 결정하라며 운전석에 앉는다. 다카츠키가 오토에게 들은 버전에서 '칠성장어' 소녀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세상에 고백한다."내가 죽였어"라고. 여전히 세상은 평화롭고 아무것도 변한 게 없어 보이지만 소녀는 자신이 했던 일에 책임을 지려한다. 그 일은 분명히 일어났기 때문이다. 변한 게 없어 보이는 세상에 소녀는 스스로 균열을 낸다.

미사키의 엄마에게는 '사치'라고 하는 다른 인격이 있었다. 나이는 여덟 살. 사치는 주로 엄마가 미사키에게 심한 폭력을 행사한 후 나타났다. 잘 움직이지 못했던 사치는 늘 몸을 웅크리고 있었고 자주 울었다. 그러면 미사키는 사치를 안아줬다. 이중성을 가진 사람은 엄마만이 아니었다. 산사태가 일어나 집을 덮치던 날, 엄마는 무너진 집에서 죽었다. 미사키도 그 집에 있다 빠져나왔지만 구조를 요청하지도, 엄마를 구하러 가지도 않았다. 상처를 받았다고 인정하는 게 자존심 상해서였을까. 이 정도 일은 누구나 겪는 거라고, 별일 아니라고 세뇌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지?'라는 원망이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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