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기요금 인상 초읽기... 각 가정 얼마씩 더 낼까 전기요금
정부·여당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이달 중 ㎾h당 한 자릿수 이내의 '소폭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기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에너지 총조사에 따르면 도시 지역 가구당 6월 평균 사용량은 1인 가구 230㎾h, 2인 가구 289㎾h, 3인 가구 298㎾h, 4인 가구 307㎾h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 가구별 평균 전기요금은 1인 가구는 3만2천800원, 2인 가구는 4만4천880원, 3인 가구는 4만6천730원, 4인 가구는 4만8천570원이다.7원 인상 시에는 가구당 2천원 안팎을 더 부담해야 한다.10원 인상 시엔 가구당 2천원대 중반에서 3천원대 중반을 전기요금으로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1분기와 같이 13원이 인상된다면 추가 부담은 더 늘 수밖에 없다. 4인 가구의 경우 5천원에 못미치는 4천원대를 전기요금으로 더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2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지난해 32조6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하루 이자만 40억원씩 쌓이는 한국전력[015760]의 자금난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자구책부터 마련하라는 정부·여당의 요구에 따라 직원들의 임금인상분 반납을 포함한 대책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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