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간 취업자 수는 15만 9천 명 증가하여 2천857만 6천 명에 달했다. 이는 2022년 81만 6천 명 증가폭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2013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12월 취업자는 3년 10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약 16만 명에 그쳤고, 12월 취업자 수는 3년 10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 연말의 일시적 고용 부진 요인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57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9천 명(0.6%) 늘었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담긴 취업자 수 전망(23만 명)과 비교해도 7만 명 이상 밑도는 수치입니다. 불과 2주 전 '2025년 경제 정책 방향'에서 예상했던 17만 명과도 1만 명 이상 격차가 있습니다. 2022년에는 81만6천 명 늘어나며 2000년(88만2천 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3년 증가폭이 32만7천 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15만 명대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9천 명 줄었습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감소 폭이 가장 크습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3천 명), 정보통신업(7만2천 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6만5천 명) 등 산업은 취업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8만3천 명, 임시근로자는 15만4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만2천 명)는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4만4천 명)와 무급가족 종사자(-2만4천 명)는 감소했습니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연말 고용한파'가 연간 통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건설업(-15만7천 명), 제조업(-9만7천 명), 도매 및 소매업(-9만6천 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조 과장은 '연말 직접일자리 사업이 일시 종료되면서 공공행정·보건복지업 취업자가 줄었다'며 '조사 주간이 전년과 달리 12월 하순으로 늦춰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실업률도 3.8%로 0.5%p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0.3%p 감소해 61.4%였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종료됐던 직접일자리사업이 이달 재개되면 일시적 고용 부진 용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1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증가 폭 자체는 축소되겠지만, 고용률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민생·경기 사업 70% 이상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8조원 수준의 경기 보강을 전개할 것'이라며 '내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024년 12월 취업자 수 3년 10개월 만에 감소통계청은 2024년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만 2천 명 감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수 부문 부진과 노인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매 및 소매업, 운수·창고업, 숙박·음식점업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취업자 증가폭, 내수 부진으로 6만 명 감소 전망한국노동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과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년보다 6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연구원은 2025년 노동시장 전망에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전년 대비 약 12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의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폭(18만2000명)보다 6만2000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년 만에 출생자 수 증가…한국 인구, 5년 연속 감소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 수는 24만 2334명으로, 2023년(23만 5039명)보다 7295명(3.10%) 증가했다. 출생자 수가 반등한 건 9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태어나는 사람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주 외국인 150만 명 돌파, 취업자 100만 명 돌파, 세금 납부액 1조7천억원2022년 3월 20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에서 이주노동자 및 참석자들이 인종차별 근절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50만 명을 넘어섰고, 취업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이 납부한 세금은 1조7천억원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5명 중 1명은 차별을 경험했다고 말하며 한국 사회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소기업 전경, 외국인 근로자 ‘공장 돌리기’사상 처음 100만 돌파! 외국인 취업자 수, 중소제조업에 집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작년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比 1.6%↑…1997년 이래 최저 증가폭(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2020년 5월 이후 5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