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결말을 포함한 강한 스포일러와 대사가 포함돼 있습니다.제 35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분은 JTBC ‘나의 해방일지’를 쓴 박해영 작가가 수상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임기홍)는 8일 올해 방송작가상 드라마, 교양, 예능, 라디오 부문을 선정했다.올해 한국방송작가상 수상자는 6명이다. 드라마 부문은 JTBC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 교양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 어린人권’의 김미지 작가, 예능 부문은 MBC ‘나 혼자 산다’의 이경하 작가와 tvN ‘어쩌다 사장’, 넷플릭
제35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은 JTBC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가 수상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8일 2022년 방송작가상 드라마, 교양, 예능, 라디오 부문을 선정했다.
방송작가협회는 드라마 부문 시상 이유로 “등장 인물 경중에 상관없이 작가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성찰 등이 씨실 날실을 정교하게 엮어 내듯 큰 울림을 준 작가의 디테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나의 해방일지는 경기도 산포 마을에 사는 염씨 삼 남매를 중심으로 의문의 남자 구씨가 등장하면서 전개되는 스토리다. 염씨 삼 남매 중 막내인 미정은 평범한 회사 생활을 지겨워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정은 전 남자친구가 빌려간 돈 때문에 허덕인다. 이런 일상을 구원해줄 누군가를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미정: “어렸을 때 교회 다닐 때, 애들이 기도 제목을 적어내는 걸 봤거든. 애들이 쓴 거 보고 이런 걸 왜 기도하지? 성적, 교우관계, 가고 싶은 학교. 고작 이런 걸 기도한다고? 신에게? 신인데? 난 궁금한 건 하나 밖에 없었어. 나 뭐해요? 나 여기 왜 있어요? 나는 왜 다른 애들처럼 해맑게 웃지 못할까. 왜 슬플까? 왜 다 재미없을까. 인간은 다 허수아비같아. 자신이 진짜 뭘 하는지도 모르면서 연기하는 허수아비. 건강한 사람들은 이런 걸 그냥 모르는 데 합의한 것 같아. 난 합의 안 해. 죽어서 가는 천국 따윈 필요 없어. 살아서 천국을 볼거야.”“해방되고 싶은 게 여러 개인데 일단 무표정이 안 돼요. 이렇게 웃을 정도로 좋지도 않은데 사람만 보이면 자동적으로 이런 표정이 돼요. 상갓집 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미정을 두고 서울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구씨는 미정에게 모질게 말한다.구씨: “평범은 같은 욕망을 갖고 있는 게 평범한 거야. 추앙, 해방 이런 것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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