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갇혀 있다 사살될 때까지…사순이의 서글픈 삶

대한민국 뉴스 뉴스

20년 갇혀 있다 사살될 때까지…사순이의 서글픈 삶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애니멀피플]고령군 암사자 사살…환경청 “적법한 사육시설”현행법 시행 이전 수입된 개체로 추정

현행법 시행 이전 수입된 개체로 추정 관광농원 이전 운영자는 인근 야영장의 방문객들에게 암사자 ‘사순이’를 공개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14일 경북 고령군 한 관광농원에서 암사자가 탈출해 사살됐다.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인 사자가 동물원이 아닌 시설에서 장기간 사육됐음에도 정부는 해당 개체가 언제 어떻게 유입되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관리 체계의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사자 존재 알고 있었나 15일 애니멀피플의 취재를 종합하면, 고령군 관광농원에서 키우던 암사자는 2008년 경북 봉화군에서 다른 수사자 한 마리와 함께 현재의 농장으로 옮겨졌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해당 농원은 환경청에 2015년 전시 사육시설로 등록을 마친 곳으로 적법하게 사육을 해왔다.

대구지역환경청은 암사자가 현행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수입된 개체로 보고 있다. 사자 등 야생동물을 관리하는 법령인 야생동식물보호법은 2005년 시행됐고, 야생동물의 보호·서식 환경 등을 정하는 동물원수족관법은 2017년 시행됐다. 사순이가 2005년 이전 국내에 유입되었다면 현행법의 소급 적용을 받지 않아 지금껏 환경청의 현장 조사 외에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개체 정보나 수입 이력은 전산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아 현재 환경청이 서류를 검토 중이다. 14일 아침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살았던 우리 모습. 연합뉴스 또한 현행법의 맹수 사육장은 방사장과 합해 한 마리당 14㎡ 면적과 2.5m 높이의 펜스만 갖추면 사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사순이의 사육장 또한 사육시설 기준에 부합해 그동안 별다른 조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Render Time: 2025-03-26 07: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