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전국 9개 도지역 중에서 전남·제주지역의 도소매·부동산 등 총 13개 서비스업종 생산과 슈퍼마켓·마트 등의 소매판매가 최근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서비스업생산지수의 경우 전남은 지난 3분기 109.3으로 9개 도지역 중 지수가 가장 낮았고,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도 -1.4%로 집계됐다. 제주도 역시 지난 3분기 112.2로 전년동기 대비 -1.9%를 보였는데, 앞서 지난 2분기에도 전년대비 -2.1%를 기록한 바 있다. 강원도 역시 서비스업생산지수가 지난 2분기 111.8, 3분기 113.1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반면 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은 2·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경남은 2분기 -0.3%, 3분기 보합세로 집계됐다. 서울·부산·대구·인천을 비롯한 8개 시까지 포함한 전국 서비스업생산 지수는 전년동기대비로 2분기와 3분기에 모두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남·제주·강원지역에서만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금융·보험,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보건·사회복지, 운수·창고, 부동산 등 총 13개 서비스업종에서 창출된 분기별 합산 매출액을 기준년 평균매출액과 견준 것으로, 물가 변동을 제거한 불변가격 실질 지표다.
전문소매점·백화점·마트·슈퍼·잡화·편의점 등을 포괄하는 소매판매에서도 제주·전남의 판매액 감소세가 9개 도지역 중에서 가장 컸다. 전남의 소매판매지수는 지난 3분기 96.8로 2020년보다 오히려 줄어든데다 전년동기대비로도 -5.9%를 보였다. 전남은 앞서 지난 2분기에도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바 있다. 제주의 소매판매지수도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연속으로 감소했다. 지난 3분기에 제주·전남 다음으로 소매판매감소폭이 큰 지역은 경기도였다. 서울·부산·대구·인천을 비롯한 8개 시까지 포함한 전국 소매판매지수는 전년동기대비로 지난 2분기와 3분기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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