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두바이→세르비아…권도형 '신출귀몰' 가능한 이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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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권도형 대표가 세르비아에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습니다.\r테라 루나 권도형 세르비아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행적이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에서 포착됐다. 권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권 대표가 지난달부터 세르비아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추적하고 있다. 권 대표의 구체적인 출입국 내역이나 세르비아 정부 차원의 소재 파악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검찰 관계자는 “ 권 대표가 현재 세르비아에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2일 말했다.

지난 7개월 15일 동안 돌아다닌 장소는 알려진 것만 해도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의 3개 국가다. 검찰은 지난 9월13일 법원으로부터 권 대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같은달 15일엔 외교부에 권 대표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다. 공시를 거쳐 다음달 19일부터 권 대표의 여권 효력은 사라졌다. 지난 9월26일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도 내려졌다.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다른 수배 단계인 청색·녹색·황색·흑색·오렌지색·보라색보다 가장 강력한 조처로 평가받는다. 권 대표의 이번 행선지로 거론되는 세르비아는 인구 722만여명에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해 기준 8440달러로, 한국의 4분의 1 수준이다. 형사사법공조 및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 한국과 유럽 간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세르비아도 대상 국가가 됐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부 우려가 있다. 한 차장급 검사는 “세르비아는 인터폴의 영향력이 적게 끼치는 곳인 데다가 범죄인 인도 등에 있어 소극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라며 “권 대표가 세르비아 쪽에 돈을 써가면서 도피를 이어갈 경우 검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그렇다면 권 대표가 도피 과정에 사용할 ‘돈줄’을 죌 방법은 없을까. 법조계 일각에선 권 대표가 가상자산을 활용해 스위스 등 해외 계좌로 돈을 쓸 경우 이를 잡아내거나 끊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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