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택시 대신 잡아준다…서울시, 연말 승차지원단 운영
김준태 기자=서울시는 12월 1∼23일 매주 목·금요일 강남역, 홍대입구역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시내 11개 지점에서 '심야 택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에 택시 공급부족으로 심야시간대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차난이 심한 지역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시승차대는 ▲ 강남역 10번 출구 ▲ 논현동 보림빌딩 앞 ▲ 홍대입구역 9번 출구 ▲ 종로2가 젊음의거리 ▲ 북창동 ▲ 서울역 1번·15번 출구 ▲ 용산역 광장 ▲ 건대입구역 맛의 거리 ▲ 수서역 SRT 택시승강장 ▲ 여의도역 5번 출구에 설치된다.시는 임시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 시간대별로 건당 최대 1만5천원을 지급해 택시 야간 운행을 적극적으로 유인할 예정이다.이번에는 운영 장소가 늘어난 만큼 하루에 5천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유흥가 주변 도로 갓길에서 장기 정차하면서 방범등까지 꺼놓는 '잠자는 택시', 경기·인천 등 다른 시·도 택시인데도 서울 도심 주요 지점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사업구역 외 영업'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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