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청구 줄고 민간고용 큰 폭 증가…'핫'한 美 노동시장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9천 건 감소한 20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9만 건으로 직전보다 2만4천 건 감소했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월 증가폭도 훌쩍 뛰어넘었다.지난달 대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최다인 15만1천 개의 일자리를 줄였으나, 500인 이하 중소기업들이 고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노동시장이 식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잇단 발표들은 당분간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전날에도 미 기업들의 11월 구인건수가 1천46만 건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고,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도 1.7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는 발표가 나왔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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