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었습니다. PSSI는 대표팀 성과와 장기 목표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를 이끌며 약 5년간의 뛰어난 활동을 보였습니다.
신태용 감독 이 최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성인 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어온 신태용 감독 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PSSI가 대표팀의 성과와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물러나고 야인으로 지내던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6월에는 PSSI와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후임으로는 네덜란드 출신 파트리크 클라위버르트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의 풍운아 신태용 감독 은 한국축구의 풍운아다. 선수시절에는 K리그 최초의 60-60(득점-도움) 클럽을 이룬 레전드였다.
지도자로서도 성남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끌며 성공신화를 썼다. 2014년부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대행과 수석코치를 거쳐, 20세~23세 성인대표팀 감독을 두루 거쳤다. FIFA U20 월드컵-올림픽-성인 월드컵 본선-아시안컵 등 메이저 대회 국가대항전을 모두 경험했을 만큼 국내 지도자 중 손꼽히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당시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격파하며 '카잔의 기적'을 연출하며 대회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만 해도 2019년 기준 당시 국제축구연맹랭킹(피파랭킹)이 173위에 불과한 약체 중의 약체였다. 당시 여러 K리그와 중국 프로팀들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았던 신 감독은 뜻밖에도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렸다. 각급 대표팀을 총괄하는 전권을 부여받고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장을 진두지휘할 수 있다는 장기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꼈다고 알려졌다. 파격적인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 감독다운 선택이었다. 신 감독은 약 5년간 과감한 도전과 뚝심으로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신 감독은 한국에서처럼 젊은 선수들을 적극 육성하고 활동량과 압박을 중시하는 한국식 축구 시스템을 접목시키며 인도네시아 축구를 몇 단계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A대표팀은 지난 2024년 카타르 AFC 아시안컵에서 16년 만의 본선 진출 쾌거를 이뤘다. 사상 최초로 본선에 출전한 U-23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모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황선홍 감독의 대한민국을 승부차기 끝에 격침하고 4강행이라는 드라마를 썼다. 인도네시아는 올림픽 본선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반면 한국은 전임 사령탑이던 신태용 감독의 매직에 제물이 되며 무려 40년 만의 본선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경질 두고 여러 추측 난무 이 밖에도 신 감독은 동남아 최대 축구 축제인 미쓰비시컵에서 2020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려놓았다. 현재진행 중인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는 3차 예선까지 진출에 성공한 상태였다. 신 감독 부임 이후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은 작년 12월 기준 127위로, 무려 46계단이나 상승했다.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정상급으로 이끈 박항서 전 감독, 김상식 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더불어, 신태용 감독은 동남아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한국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신 감독을 경질한 표면적인 이유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의 과 2024 미쓰비시컵에서의 부진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전력상 아시아 최강팀들이 모이는 3차 예선에서는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아시아 강호 사우디를 잡고 호주와 무승부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쓰비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애초에 해외파 소집이 불가하여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한 상태였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신태용 감독 전격 경질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한국인 사령탑 신태용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도네시아 축구, 신태용 감독 전격 경질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6년 만에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지만, 최근 열린 2024 미쓰비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팀 전술과 리더십 부족이 지적되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상식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7년 만의 미쓰비시컵 우승 이끌어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정상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의 이끌어 3-2로 태국을 물리치고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도네시아 제압한 베트남, '지략 대결 완승' 김상식 감독김상식 감독이 한국인 지도자 대결에서 웃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연승을 챙기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명보 감독 사태, 유튜브에서 어떻게 소비됐나[요약] 2024년 한국 사회를 달군 뜨거운 스포츠 이슈 가운데 하나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다. 축구대표팀 감독을 뽑는 일이 팬들의 관심을 넘어, 사회적으로 확산됐고, 국회 청문회 개최까지 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하고,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문제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불공정 문제 제기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운영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불공정성을 비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