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자신의 12·12 군사 쿠데타 옹호 발언을 두고 “대법원의 확정판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자신의 12·12 군사 쿠데타 옹호 발언을 두고 “대법원의 확정판결과 지금 정부의 역사적 평가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과거 보수 단체 집회에서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두고 ‘악마’라고 발언하고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쿠데타와 관련된 부분은 제 말 앞뒤가 조금 편집돼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 후보자는 자신이 중대장으로 복무하던 시절 사고사로 기록됐던 부하에 대한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의 결정과 이에 대한 후속 보도들에 대해 “27살 중대장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육사 9년 선배였던 당시 대대장이나 사단 헌병대, 그리고 군의관까지 동원돼서 짧은 3~4시간 동안 조작했다는 주장은 거의 소설이라고 본다”며 “법적 투쟁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중장 출신인 신 후보자는 1985년 10월 자신이 중대장으로 있던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21연대 2대대 공지합동훈련 중 박격포 오발탄을 맞고 숨진 ㄱ일병의 사인을 ‘불발탄 사고’로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에게서 2019년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모가지 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했던 것에 대한 질문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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