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의 공원과 연결된 야산에서 대낮에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최모(3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음주 측정과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했지만, 범행 당시 마약 복용 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의 공원과 연결된 야산에서 대낮에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둔기로 폭행까지 당한 피해자는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최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선 최씨의 휴대전화, 모자와 함께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 둔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가 둔기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사상 처음 ‘흉악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에 들어간 뒤 발생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 3일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고, 다중 밀집지역 3329곳에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 경력을 투입했다. 실제로 이날 범행 현장은 야산 중턱이지만, 근처 아파트와는 도보로 10분 거리인 사실상의 도심이다. 사건 발생 당시에도 범행 현장 인근 계곡 등에는 더위를 피하러 나온 시민들이 있었다. 등산객 정모씨는 “산속에는 CCTV도 없는데, 이제 불안해서 등산도 못 하게 됐다”며 “한 사람이 그러니까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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