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의류·패션용품 제쳐 이커머스·배달앱 약진 영향
이커머스·배달앱 약진 영향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의류·패션용품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커머스 업체에 배달앱까지 새벽·당일 등 빠른 배송을 제공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구매 품목과 쇼핑 주기, 플랫폼 이용 현황·피해 유형 등을 조사했다.최근 주요 통신판매중개몰과 식품전문몰, 배달앱까지 당일·새벽 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쇼핑 횟수는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다.
쇼핑 방법은 포털·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 후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46.5%로 가장 많았다. 월정액 회비 등을 지불한 유료 멤버십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자는 24.3%였다.또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6460건으로 전년보다 약 26% 감소했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반품·환불 지연이 3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편취, 배송 지연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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