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돼지고기·밀가루까지 고공행진…‘어찌할꼬’ 짜장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식용유·돼지고기·밀가루까지 고공행진…‘어찌할꼬’ 짜장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식용유+돼지고기+밀가루 가격 상승=중국집 사장님은 애가 탄다

중국집·돈가스집 “계속 음식값 올릴 수도 없고” 세계 밀 생산량 2위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함에 따라 국내 식품 물가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면류 매대 모습.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서아무개씨는 요즘 물가 뛰는 것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했다. 서씨는 “식용유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더니 이어 돼지고기 가격이 뛰고, 이제는 밀가루 가격이 더 많이 오른다고 뉴스에 매일 보도가 되니 잠이 안 올 지경”이라며 “사람들이 생활 물가를 가늠하는 음식이 짜장면이다 보니 재료값 상승에 따라 무조건 판매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이미 짜장면값을 6천원에서 7천원으로 한 차례 올렸다는 그는 “배달비를 아끼려고 가족끼리 배달까지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속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앞서 전 세계 밀 수출량의 4분의 1을 담당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계 밀가루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라 인도의 이번 결정이 가격 인상을 더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농식품부와 업계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분·사료용으로 해마다 334만t 정도의 밀을 수입하고 있다. 제분용은 미국·호주·캐나다 등에서 수입하고, 사료용은 우크라이나·러시아·미국 등에서 들여온다. 농식품부 쪽은 “인도가 주요 수입국이 아니다”라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공급이 부족하면 국제 소맥 가격이 오르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밀가루 가격 안정 예산 546억원이 배정돼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용유 가격 인상도 점차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름·가스부터 식용유·밀가루까지…생업 전선 '초비상'기름·가스부터 식용유·밀가루까지…생업 전선 '초비상'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 국면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에너지는 물론이고 식량 부문으로까지 여파가 번지며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윳값 고공행진 속 알뜰주유소 '북적'...정부, 경유 차량 보조금 확대 방침경윳값 고공행진 속 알뜰주유소 '북적'...정부, 경유 차량 보조금 확대 방침[앵커]경윳값이 휘발윳값을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화물차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이번 주 후반에 화물차 등 운송 사업자들이 경유를 살 때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알뜰주유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4 17: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