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관 2명이 최근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손님을 재빠른 응급처치로 구했다.
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23분쯤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좌식 테이블에 앉아 있던 A씨가 ‘쿵’ 소리를 내며 뒤로 쓰러졌다. 갑자기 들린 큰 소리에 식당 안에는 순간 정적이 감돌았고, 일부 손님들은 소리가 난 쪽을 쳐다보며 당황스러워 했다.
당시 김도연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과 신홍준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순경도 식당 안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창가 쪽에 앉아있던 이들은 쿵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즉시 쓰러진 A씨를 향해 달려갔다.김 순경은 A씨의 눈동자가 뒤집혀 있고 혀가 입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있는 등 위급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신 순경은 환자의 목을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했다. 김 순경이 약 2분간 A씨의 가슴 쪽을 25회 정도 압박하자 A씨는 손가락 끝과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서서히 의식을 회복했다. 잠시 후 A씨가 눈을 뜨고 상체를 일으키자 김 순경은 몇 가지 질문을 하는 등 A씨의 몸상태를 재차 확인했고, 긴급히 도착한 119구조대에 A씨를 인계했다.
김 순경과 신 순경은 지난해 2월 임용돼 그해 8월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동기생이다. 이들은 비번이었던 지난 2일 김 순경의 고향인 구미에서 만나 식사 중이었다. 김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앞으로 근무하는 동안 긴요하게 쓸 수 있겠다 싶어 열심히 익혔다”면서 “막상 실제 상황이 벌어지자 배운대로 했고, 결국 사람을 살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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