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1500여구가 즐비... 연세대 능선따라 벌어진 역대급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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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27] 반격, 다시 38선으로

크든 작든 산의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좋다. 전쟁에서는 사방을 내려다보면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감제라고 한다. 이런 지점을 차지하는 것이 군사작전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다. 서울의 연세대학교 옆에 있는 안산이 바로 그런 곳이다.

소사를 거쳐 경인가도를 따라 공격하던 미해병 1연대는 5연대보다 고전했다. 육상교통으로는 영등포역이 핵심이었고 서울 쟁탈을 위한 빗장이 걸린 곳이었다. 유엔군의 공격과 인민군의 방어가 치열했다. 미군은 19일 저녁에야 안양천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 해병의 공격목표는 연희 56고지였다. 해병 1대대가 22·23일 전력을 다해 공격했으나 300여 사상자를 내고는 미군 해병대에게 임무를 넘겨야 했다. 미 해병대도 마찬가지였다. 그 가운데 F중대는 생존자가 7명에 불과할 정도 전투가 치열했고 젊은 병사들의 목숨을 쏟아부었다. 24일 야포와 폭격 지원을 받으며 D중대를 투입해 격렬한 전투 끝에 연희 56고지를 점령했다. 연희고지를 점령함으로써 한미 해병은 서울 서측의 주진지를 돌파했다. 연희 56고지는 전초기지가 아닌 주진지였고 곧 서울 방어의 최후의 보루였던 것이다.

미8군은 미10군단이 인천에 상륙한 이튿날인 9월 16일 9시부터 총반격을 하기 위해 11일 이미 반격 작전명령을 하달해 두고 있었다. 낙동강 전선의 인민군들이 후방이 차단될 위험에 처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파된 다음에 반격을 시작한 것이다. 마산 서부에서는 미25사단이 어려움을 겪었다. 여항산 서북산 전투산 고지에서 인민군은 강력하게 저항했다. 그러나 18일 저녁 인민군이 별안간 전투산 진지를 포기하고 퇴각했다. 인민군 7사단이 먼저 철수했고, 6사단도 서북산에서 철수했다. 미25사단은 19일 마산-진주 도로를 따라 진출했다. 일부 인민군의 저항이 심해서 진격이 더뎌지기도 했으나 25일 남강을 건넜고 26일 의령을 점령한 후 28일 진주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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