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제재반대'·푸틴 '다극체제 구축'…브릭스 정상회의
조준형 특파원=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 진영간 대치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러를 중심으로 한 신흥 5개국 모임인 브릭스 정상회의가 23일 영상으로 개최됐다.
중국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국가주석은"우리는 냉전적 사고와 집단 대결을 지양하고 독자 제재와 제재 남용에 반대하며 인류 운명공동체의 '대 가족'으로 패권주의의 '소그룹'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어"우리는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결집하고 거시정책 조정을 강화하며,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되고 원활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디커플링 시도를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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