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찾은 파키스탄과 브라질의 정상급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 강화 방안...
시 주석의 이런 행보는 파키스탄, 브라질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사우스의 맹주로서 미국 견제에 맞서는 '우군'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그는 회담에서"중국과 파키스탄은 좋은 이웃, 좋은 친구이자 서로 돕는 좋은 동반자, 희로애락을 나누는 좋은 형제"라면서 중국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파키스탄의 국가주권·영토 수호, 발전 노선 추구, 테러리즘 대응 등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은"중국은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글로벌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정의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부터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3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는 등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어 파키스탄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중국은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다.샤리프 총리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이 파키스탄의 국가 발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파키스탄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줬다"며 파키스탄은 중국과 수준 높은 일대일로 협력을 계속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제라우두 아우키밍 브라질 부통령과 회담에서도 양자 관계 발전과 함께 개도국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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