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들엔 리 총리가 그의 직속인 국무원 직원들, 과거 감독했던 여러 경제기관의 관리들로부터 따뜻한 환대 및 작별 인사를 받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5일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 총리 고별 투어 영상, 온라인 오를 때마다 삭제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퇴임을 앞둔 리 총리의 '정부 부처 고별 투어' 영상이 지난주부터 인터넷상에서 대거 검열·삭제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대부분의 영상은 이를 피하기 위해 ‘만리방화벽’ 밖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2인자 자리에서 내려오긴 하지만, 리 총리에 대한 공산당 내부 평판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게 SCMP의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관리는 SCMP에"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많은 이들이 리 총리에게 작별을 고하려고 모였고, 모두 이별을 원치 않는 듯 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해 경제 정책에서도 시 주석과 대립했다. 시 주석이 '탈빈곤사회' 구현을 외치자, 리 총리는"중국인 6억 명의 월수입은 아직 1000위안"이라며 현실론을 제기했다. 공허한 구호를 '팩트'로 지적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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