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확대 및 단독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우선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나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친밀함을 표시한 뒤 '두 나라의 정치적 상호신뢰가 끊임없이 심화하고, 전략적 협조는 긴밀하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한 18일 중·러 정상은 베이징에서 만나 우정과 공조를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확대 및 단독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서구에서 퍼진 중국 경제 위기론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중국피크론’, ‘중국붕괴론’ 등을 겨냥한 듯 “세계가 잘 돼야 중국이 잘 되고, 중국이 잘 돼야만 세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연회청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장 좌우로 세워진 152개국 국기.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와 유엔기를 앞세웠으며 태극기도 포함됐다. 신경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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