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봉산 하평1리 한 시골 빈집이 연극 공연장으로 재탄생됐다. 주민들은 마을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저마다 벅찬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곳으로 귀촌한 한 청년의 뚝심과 열정으로 빚어낸 한 편의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예산군에서 전문 문화예술투어 업체 '고로컬'을 창업한 청년 사업가 박상...
방치됐던 봉산 하평1리 한 시골 빈집이 연극 공연장으로 재탄생됐다. 주민들은 마을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저마다 벅찬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곳으로 귀촌한 한 청년의 뚝심과 열정으로 빚어낸 한 편의 드라마다.
연극만 상연하는 것이 아니다. 의상했던 형제가 다시 사이가 가까워지는 결말에서 배우들은 객석 사이를 누비며 예산 쌀로 만든 떡을 나누고 덕산막걸리를 따라주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군이 빈집 재생 시도를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지난 2020~2021년 사이 충남도 시범사업으로 두 차례 빈집 재생을 추진했다. 먼저 '함께 써유' 사업을 통해 예산읍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철거 뒤 3년 이상 주차장으로 활용했다. 도·군비 1500만원과 자부담 1만5000원 등 1501만 5000원이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군내 빈집 추정 건물은 약 650여채다. 지난해 500여채에서 150여채가 늘었다. 현재 군이 한 채당 지원하는 철거비는 500만원이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80채 물량을 목표로 예산 4억원을 편성했다.
그는"저처럼 농업인이 아닌 경우 농업정책자금을 받을 수 없다. 대출 이자 5% 중 예산군으로부터 2년 동안 4.5% 한도 내에서 지원받고 있는데, 이 기간이 끝나면 지원이 없다"며"귀농자는 귀촌자보다 혜택이 많은 것 같다. 지자체가 귀촌자에게도 관심을 갖고 지원도 더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드라마 딱 마주친 ‘대도시의 사랑법’…흥행에 호재일까 악재일까영화와 드라마가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같은 시기에 나온다. 박상영 작가의 소설집이 원작인 영화 이 1일 개봉했고,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0돌 산단, 中企 디지털·친환경 혁신 전초기지로산단공 'AI 제조·고효율 시스템 확산초연결 지능화·넷제로 캠퍼스로 변신'2027년까지 선도단지 10곳 선정 지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을에 볼 만한 5편의 연극을 소개해 드립니다사랑, 과학, 조선의용군, 시골 청춘 남녀 등 다양한 소재로 무장한 작품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경의 창] 문화 외교, 아직 해야 할 일 많아전세계 K팝·드라마 주목해도잘못 알려진 문화·역사 많아지금은 자만할때 아니다문화외교 더욱 정진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극장 왜 가? 이거 보면 되는데”…영화·드라마 불법 짜깁기 영상 판친다영화·드라마 짜깁기 영상 판쳐 플랫폼 업체는 알면서도 방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도 입국 다문화 학생, 같은 교실에서 같은 수업은 합당할까?학령 인구 감소와 다문화 학생 증가 추세 속, 중도 입국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적 어려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어 능력 저하로 인한 학업 어려움과 또래 집단에 대한 적응 문제는 심각하며,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