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조원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5월 이후 세수 상황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 상황만 봐도 올해 '세수 펑크'는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이는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3월 기준 명목수치로 따져보면 정부가 관련 수치를 보유한 2000년 이후 가장 낮다. 연결납세 등 제도 변화를 고려할 경우 올해는 2005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1월 주택 매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2% 감소하며 양도소득세 급감의 배경이 됐다.지난해 4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출 부진에 따른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세수이연 기저효과 등이 겹치면서 법인세는 3월까지 6조8천억원 감소했다.
환급 증가와 2021년 하반기 세정지원 효과가 겹치면서 부가가치세 수입은 3월까지 5조6천억원 감소했다.다만 정부는 3월까지 실질적인 세수 감소분은 24조원이 아닌 14조3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2021년 하반기 납부유예 등 세정 지원을 하면서 당시 들어왔어야 할 세금이 2022년 1∼2월에 들어와 올해 세수가 줄어 보이는 착시현상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정부는 최근의 세수 부족 상황이 일정 수준을 벗어났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올해 세수 전망을 재추계하기로 했다.정정훈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지난해 기저효과는 이제 끝났고 4월과 5월에도 법인세 분납 효과로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이르면 5월부터 세수가 정상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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