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에서 정기 인사를 속속 단행하는 가운데 임원 승진 축소, 기술 인재 중시, ‘트럼프 2기’ 대응 글로벌 인재 등용 등이 올 연말 인사 경향을 보여주는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올 연말 인사에서 승진 폭을 최소화하고 임원 자리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경영 여건이 날로
주요 기업에서 정기 인사를 속속 단행하는 가운데 임원 승진 축소, 기술 인재 중시, ‘트럼프 2기’ 대응 글로벌 인재 등용 등이 올 연말 인사 경향을 보여주는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올 연말 인사에서 승진 폭을 최소화하고 임원 자리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경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특히 배터리 업황 둔화로 실적 부진을 겪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임원 승진자는 14명으로 작년의 24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조만간 SK그룹 정기 인사 에서도 계열사별 임원 축소가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지난달 CEO 인사와 함께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SK지오센트릭의 경우 어려워진 화학 업황을 고려해 임원 수를 기존 21명에서 18명으로 14% 줄였다. 또 SK에코플랜트 인사에서도 임원 수가 66명에서 51명으로 23% 축소됐다.경쟁 구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돌파구는 기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뿐이라는 판단에서다.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을 지낸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인 남석우 사장이 CTO를 맡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다.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 랩장, 이진식 엑사원 랩장, 조현철 LG유플러스 상무 등이 대표적이다.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통합을 앞두고 지난달 단행한 인사에서 교체된 자회사 사장 3명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북미 수출이나 투자 비중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경험과 감각을 갖춘 인사를 잇따라 요직에 등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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