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잠든 사이 비즈니스석 짐칸에 손댄 40대 외국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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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A씨가 훔친 싱가포르 달러. 〈사진=인천국제공항경찰단〉 심야 시간대 항공기 승객들이 잠든 사이 짐칸에 있던 가방에 손대..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던 항공기 안에서 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한 승객의 지갑에서 싱가포르 100달러짜리 31장을 훔친 뒤 이집트 5파운드짜리 22장을 대신 넣어놓기도 했습니다.경찰은 A씨가 환승 비행기를 이용하면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도 공범 여부와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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