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노벨 주간: 한강의 메달 수여식, 박물관 방문객들 들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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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노벨 주간: 한강의 메달 수여식, 박물관 방문객들 들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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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콘서트홀과 노벨상 박물관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강의 수상식은 스톡홀름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6일 소장품 기증에도 주목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가탄 41~43 거리에 위치한 콘서트홀 은 인류의 정신이 도도히 흐르는 장소다. 스웨덴에선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을 전후해 일주일간 ' 노벨 주간 '이 개최되는데, 이곳 콘서트홀 에서 '노벨 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이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 을 받는 한강이 메달을 받을 장소이기도 하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싼 열기는 콘서트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노벨상 박물관'에서도 감지됐다. 콘서트홀에서 남쪽 방향 노르브로다리 옆 스웨덴 왕궁을 거치면 나오는 노벨상 박물관은 노벨상의 또 다른 상징이다. 노벨 주간인 만큼 박물관 앞엔 플리마켓이 열렸고, 그 옆으로 색색의 비니를 머리에 쓴 유치원생 단체관람객부터 70·80대 노년층까지 박물관에 입장 중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반갑고도 익숙한 얼굴이 모든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강 소설가의 '노벨 캐리커처'다. 노벨상 공식 초상화가인 니클라스 엘메헤드 작가가 금박을 입혀 그린 한강 캐리커처가 올해 다른 부문 수상자들과 나란히 걸려 있다.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2024년 한강 노벨상 선정 사유도 함께 보인다.

기념품 가게의 '노벨상 굿즈'를 유심히 보면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18인의 얼굴을 조합한 카드가 눈에 띈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121인 가운데 14.9%인 여성 수상자 얼굴만 모은 카드다. 토니 모리슨, 헤르타 뮐러, 네이딘 고디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앨리스 먼로, 펄 벅, 도리스 레싱 등이 새겨진 카드엔 한강의 얼굴이 무려 '정중앙'에 있었다.박물관을 나오다 보면 알프레드 노벨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노벨 메달 앞에서 셀카를 찍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메달보다도 박물관 한쪽 어두운 구석에 있는 알프레드 노벨의 석고상 한 점이 오히려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해 '죽음의 상인'으로 불렸지만 그는 부귀를 누리지도 않은 채 '인류의 평화'를 갈망하다 죽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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