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서 어린이 다쳤는데...운전자 무죄로 풀려난 이유는?

대한민국 뉴스 뉴스

스쿨존서 어린이 다쳤는데...운전자 무죄로 풀려난 이유는?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횡단보도에서 저속으로 후진하다가 어린이에게 타박상을 입힌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5일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김윤종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18일 오후 2시 20분께 인천시

5일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18일 오후 2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군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A씨는 저속으로 후진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놀란 B군이 자전거에서 넘어지면서 전치 1주의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시속 2㎞ 안팎의 속도로 후진하는데 피해자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진입해 피할 수 없었다”며 “또 피해자가 입은 전치 1주 진단은 상해로 보기 어려워 어린이보호구역 치상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차량 후진 방향이 횡단보도를 바라보고 있었던데다가 피고인이 피해자의 존재를 예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입은 부상도 형법상 상해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유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차량은 뒷부분이 횡단보도 위에 있다가 후진했고 최종적으로 횡단보도 가로 부분의 중간까지 이동했다”며 “어린이인 피해자가 차량 후진등을 보고 피해 갈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 피고인의 과실은 인정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부분 타박상’으로 1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받았지만 진단서 외에 상해 정도를 확인할 사진이 없다”며 “피해자의 어머니가 ‘아들이 다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했지만 진단서에 적힌 내용만으로는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고 쉽게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 나도 동생 더 낳아줘”…다둥이들은 공항에서 줄 안 선다“엄마, 나도 동생 더 낳아줘”…다둥이들은 공항에서 줄 안 선다정부, 패스트트랙 등 다자녀가구 혜택 발표 여성우선주차장을 다자녀우대로 확대 적용 日 ‘어린이 패스트트랙’처럼 先입장 가능토록 3자녀가구 車취득세 감면 혜택도 2자녀로 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아이 셋이면 고속도로 전용차선...다자녀 혜택 확대해 저출산 막는다[단독] 아이 셋이면 고속도로 전용차선...다자녀 혜택 확대해 저출산 막는다저출산위, ‘생활밀착형’ 저출산 대책 마련해 내년 초 발표 ‘다자녀 우선 주차장’ ‘어린이 패스트트랙’ 도입 검토도 “두자녀 가정 지원 대책 구분해 세워야” 조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순댓국집 안으로 돌진한 아이오닉5…운전자 '급발진' 주장순댓국집 안으로 돌진한 아이오닉5…운전자 '급발진' 주장60대 운전자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상가건물 안으로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시민들이 다쳤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서 60대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한 상가건물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았으나 제동이 되지 않았다'면서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기차,전기차급발진,급발진,아이오닉5,급발진사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급등락 대명사’ 니콜라,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 10% 뛴 이유는?‘급등락 대명사’ 니콜라,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 10% 뛴 이유는?순손실 80% 불어난 수소트럭 니콜라 실적 발표 후 2일 뉴욕증시 10% ↑ 경영진 “정부 지원·대규모 계약 체결”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선 3% 하락 투자자들 단기 차익 실현 매물 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험분쟁 못 피하는 ‘불운의 암’...법원도 판결 엇갈리는 이유는 [어쩌다 세상이]보험분쟁 못 피하는 ‘불운의 암’...법원도 판결 엇갈리는 이유는 [어쩌다 세상이]현대인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탓도 있지만 수명 자체가 늘어나면서 암환자 수가 증가 추세입니다.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코로나19로 전체 사망의 39.8%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인구 10만명당 사망원인은 암(악성신생물)이 전년에 이어 또 1위를 차지했죠. 사망자의 22.4%가 암으로 사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현희 측 '벤틀리 압수 요청, 매각·반환 못한 이유는...'남현희 측 '벤틀리 압수 요청, 매각·반환 못한 이유는...'YTN VOD, 클립영상 한 눈에 보고 즐기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12: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