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수비는 꽤 잘한다. 반면 공격에선 창의성이나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는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내다 임기를 못 채우고 경질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대표팀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황당한 조언을 했다. 대한민국 축구가"남북 분단 상황과 같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이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1일 독일 매체 슈포르트버저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에 대해"남북 사이 평화 협정이 이뤄지지 않아 한국은 줄곧 경계 태세"라며"이런 상황이 국민들의 기질뿐 아니라 축구에도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K리그는 그다지 인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한국의 구단들은 독일처럼 회원들이 만든 게 아니라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만들어졌다"며"축구에 많이 투자했던 현대와 삼성 같은 대기업이 최근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구단들도 힘들어졌다"고 평했다. 국가대표팀에 대해선"지지 기반이 더 넓고 홍보도 잘 된다"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것이"대표팀에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클린스만 감독과"아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계약 관련해선 연락한 바 없다"고 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많은 경험을 위해 한국에서 거주해야 한다"며"한국대표팀은 아시아 선도 국가가 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경쟁적인 경기는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슈틸리케 전 감독은 2014년 9월 당시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감독에 취임해 2017년 6월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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