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개막사상 최초 야외 개회식 열어프랑스 특유의 예술감각 물씬총연출 맡은 토마 졸리 감독'하늘과 물 있는 그대로 활용거대한 그림을 그리듯 시도'파리 시내 전역 60만명 관람206개국 참가해 17일간 열전
파리 시내 전역 60만명 관람세계 각국 선수 7500명이 배 85척을 타고 '센강 행진'을 펼치며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서막을 열었다. 스타디움이 아닌 수상 개회식은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경기장을 벗어난 독창적인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을 두고 조직위원회는 '독특하고, 비교할 수 없으며, 탁월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놓았다. 야외에서 올림픽 개회식을 치른 것 자체가 128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이다. 참가 선수 1만714명 중 7500명이 배 85척에 나눠 3.7마일을 이동한 수상 행진은 행사 전부터 선수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동하는 수상 행진은 경로 자체를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에펠탑 등 파리의 명소 대부분을 관통하는 코스에 뒀다.
프랑스 역사를 소재로 총 12막으로 구성된 대회 개회식은 3000여 명의 가수와 무용가가 등장해 센강을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이번 대회 개회식 총연출을 맡은 토마 졸리 예술감독은"음악, 춤 또는 공연으로 가득 차지 않는 강둑이나 다리는 단 하나도 없을 것이다. 센강의 물을 더럽히지도 않았다. 기존에 있던 역사적인 기념물, 강둑은 물론이고 하늘과 물을 그대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조직위가 야외 개회식 방침을 발표한 뒤"어떤 선례도 없는 극한의 창작을 이뤄야 했다"는 졸리 감독은"이 쇼는 파리와 프랑스, 그리고 올림픽을 기념하는 대형 프레스코화를 그리는 것 같았다. 개회식을 통해 프랑스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파리라는 도시가 세계에 대한 개방성과 다양성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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