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기일보는 ‘내 어깨는 다 젖어도... [포토뉴스]’ (https://url.kr/o2wkyi)라는 보도를 했다. 이날 굵은 빗줄기...
경기일보·연합뉴스 TV 유튜브 채널 갈무리 지난달 29일 경기일보는 ‘내 어깨는 다 젖어도... [포토뉴스]’ 라는 보도를 했다. 이날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거리에서 수레를 끄는 노인에게 우산을 씌어주며 1㎞ 거리를 같이 걸었던 여성 ㄱ씨의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보도가 나온 뒤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ㄱ씨의 선행에 감동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ㄱ씨가 우산을 씌어준 것뿐만 아니라 노인에게 현금을 뽑아 건넸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져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연합뉴스티브이는 ‘다다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목격한 주변 상인들과 ㄱ씨의 도움을 받은 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경기일보 누리집 갈무리 주변의 한 상인은 당시 상황을 되짚으며 “비가 엄청 왔는데 할아버지가 우비를 입었는데도 자기는 홀딱 젖고 우산을 씌워줬다. 저런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했다. 천사다” 고 했다.
연합뉴스TV는 ㄱ씨의 도움을 받은 노인을 수소문해 인터뷰했는데 ㄱ씨의 선행이 추가로 드러났다. 대형마트에서 파지를 줍는 80대 노인은 “비가 와서 리어카를 갖다 놓고 밥 먹으러 가는 길이었다. 우산을 받쳐줘서 아주 고마웠다”며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마트 가서 돈까지 뽑아 봉투에 현금 3만원을 줬다”고 연합뉴스TV에 말했다. 그는 어떤 분인지 모른다.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ㄱ씨는 경기일보 보도 당시부터 자신의 신분을 밝히길 거절했다. ㄱ씨의 가족은 연합뉴스TV에 “ 사진이 나온 것도 부담스러워 한다. ‘기독교 신앙이 있어서 해야 될 걸 당연히 했다고 전해달라’고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TV는 ㄱ씨가 가족들에게도 당시 자신이 한 일을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8월29일 여성에게 도움을 받은 80대 노인.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승준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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