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공급자들이 느끼는 분양 시장 분위기가 침체기였던 2023년만큼 위축됐다는 ...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공급자들이 느끼는 분양 시장 분위기가 침체기였던 2023년만큼 위축됐다는 뜻이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진 대출 규제로 인한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0.2포인트 하락한 68.4였다. 정부의 전격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발표되기 이전이었던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수도권도 이번 달부터는 공급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 100에서 이번 달 88.0로 12포인트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 모두 2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정부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살 경우 양도세와 종부세 산정 시 ‘1가구 1주택 특례’를 유지해주는 방안을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1만8644채인데, 이 중 1만4802채가 지방에 몰려있다.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9%로 11월 대비 0.7%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비수도권인 강원도 입주율이 60%에서 80%로 대폭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의 입주율은 소폭 하락했다.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제주권도 입주율이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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