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 한국 포함 세계 각국, 외교관 및 자국민 대피 작전 개시 수단 내 분쟁이 격화한 가운데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이 외교관을 포함한 자국민 대피에 나섰다.
총리는 자국 외교관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22일엔 150여 명이 바다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도시 제다로 탈출했다. 이들 대부분은 걸프만 연안 국가 국적자이나, 이집트, 파키스탄, 캐나다 국적자도 포함돼 있었다.한국 정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등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50여 명을 함께 파견했으며, 소말리아 해역 호송 전대 '청해부대 배속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도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 수단에서는 인터넷이 거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인구 약 600만 명의 하르툼 등 여러 도시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는 데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이번 사태로 하르툼에서는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하는 등 격렬한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하르툼과 여러 도시에선 총격전과 폭격이 지속되면서 전기가 차단되고 대부분 국민이 식량과 마실 물 등을 구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앞서 양측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기념해 21일부터 3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등 휴전 약속은 무시되고 있는 듯한 상황이다.사만다 파워 미 국제개발처 처장은 재난대응팀은 우선 케냐에서 활동할 계획으로, “가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내전으로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시 내 대부분 병원이 문을 닫는 등 의료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망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유엔은 다르푸르 지역의 국경을 통해 수단을 탈출해 접경국 차드로 대피한 이들이 2만 명에 달한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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