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개월 앞두고 나온 '공정수능론'…출제기관 감사까지(종합)
고유선 서혜림 기자=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개월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교육당국이 수능 출제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강한 언급을 내놓으면서 올해 입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공교육 교육과정 밖에서 수능이 출제되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므로, 이는 공정하지 않다는 것인데 윤 대통령이 국정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수능 출제와도 연결지은 것으로 해석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브리핑에서"쉬운 수능으로 가야 한다는 취지는 결코 아니다"라며"어려운 문제라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범위에서 출제해야 한다는 거지 무조건 어려운 문제를 배제하라는 정책 방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전날 대통령실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으며"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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