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속했던 당의 대표실에서 온 청탁이니까, 적극적으로 통역병 관련 사항을 알아본 것 같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말~ 2018년 초 무렵 당 대표실 차원에서 국방부에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성 연락'을 한 것으로 7일 드러났다.
"당시 정책보좌관이 관여한 걸로 알아"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2018년 2월 초 평창 겨울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과 관련,"국방부 관계자가 어제 전화를 걸어 추 장관 측이 평창 올림픽 통역병 선발을 청탁한 사실을 보고했다"며" 통역병 선발 관련 청탁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송 전 장관은 “어제 처음 알았다.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예 차단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 전 장관은 추 장관 측로부터 연락이 온 사실을 당시엔 전혀 알지 못했으며, 자신이 청탁에 관여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송 전 장관에 따르면 이 정책보좌관은 서씨가 통역병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알아보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장관실에서 이 정책보좌관에게 ‘청탁을 하지 말라’는 뜻을 전달했다는 게 송 전 장관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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