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관까지 마른 가뭄에 프랑스 '비상'…영국 템스강 수원 후퇴(종합)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프랑스에선 송수관을 지나가는 물마저 고갈되면서 100곳이 넘는 마을에 식수가 끊겨 트럭으로 물을 실어나르는 지경에 이르렀다.송수관이 텅 비어버리자 궁여지책으로 호숫물과 바닷물까지 동원하는 마을도 등장했다고 BFM 방송이 전했다.바짝 마른 밭에 물을 주는 프랑스 농부프랑스 정부는 이번 가뭄이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고 이날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위기 대응 조직을 가동했다.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성명에서"이번 가뭄은 역대 가장 심각하다"며"이런 상황이 앞으로 2주 넘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101개 주 가운데 93개 주를 물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정했다.올해 가뭄은 지난 6월부터 세 차례 폭염을 겪으면서 프랑스에 쌓인 열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잉글랜드 남동부 햄프셔 등에서는 이날부터 야외 수도사용이 금지됐고 12일부터는 켄트와 서섹스 등에서도 같은 조치가 적용된다.영국은 지난달 1935년 이래 가장 건조한 7월을 기록했으며, 최고 기온은 관측 이래 처음으로 40도를 넘겼다.포르투갈도 폭염으로 인해 지난달 말 기준 본토의 45%가 극심한 가뭄 상태, 나머지는 심한 가뭄 상태로 분류됐다[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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