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학대 살견마 푸들 등 강아지 21마리를 입양해 학대하고 18마리를 죽인 40대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검찰은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은 21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받은 A씨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아파트 화단에 매장한 강아지 사체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수사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이어"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피고에게 강아지를 분양한 이들이 1심 선고 이후 더욱 엄벌을 원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항소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1년 동안 군산의 한 사택에서 전국 각지의 푸들 등 반려견 21마리를 입양 받아 18마리를 학대해 죽게 하고 3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피고인이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이 치밀했다"며"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검사의 공소사실 전부를 유죄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애완견을 피고인에게 분양한 이들이 받은 정신적 고통을 감안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검찰 관계자는"검사의 구형과 같은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향후 다수의 사람에게 정신적 충격을 야기하는 동물학대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나체와 합성 부탁'…'지인 능욕' 사진 조작해 유포한 남중생 법정구속중학생이던 A(16)군은 SNS에서 찾아낸 피해자의 사진을 딥페이크로 조작 의뢰한 뒤 게시·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와는 같은 학원에 다니지만 서로 알지는 못하는 사이로 드러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WBC 결승 진출…쇼헤이 vs 트라우트 대결 성사 | 중앙일보일본은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 이후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이들까지 죽인 그곳 찾은 푸틴…“범인이 무덤 감상하나”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 아동을 강제로 러시아로 데려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뒤 보란 듯 마리우폴을 방문한 것입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 푸틴의 의도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北,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美 B-1B 한반도 전개합참 '北, 동창리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 지난 16일 ’화성-17형’ ICBM 발사 사흘 만 / 동창리, 준중거리 미사일 쏜 서해위성시험장 있어 / 한미, 전략자산 B-1B 포함 합동훈련진행…16일 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