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 옹은 17세 때 입대해 미 육군 7사단 23연대 소속 공병 하사로 1951~1953년 한국을 위해 싸웠다. 전장에서 생사를 넘나들면서도 한국의 전쟁 고아를 보살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때 미군 소속으로 '먼 나라' 한국으로 와 6·25 전장을 누빈 멕시코 노병에게 한국 육군이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대사관 측은 지난 5월 칸투 옹의 낡은 집을 수리하는 기공식을 한 이후 7개월 만에 이를 깔끔하게 새로 단장했다고 전했다. 당시 칸투 옹은"멕시코와 한국은 한 나라이고, 우리는 한 형제"라며 감격해했다.서 대사는"참전용사께 이렇게나마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었던 게 제 2년 7개월 멕시코 대사 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멕시코 관계도 이제 새롭게 리모델링하기 위해 정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열린 멕시코 참전용사 보금자리 지원사업 준공식에서 돈 헤수스 칸투 옹이 한국식 '옛날 도너츠'를 맛보고 있다. 칸투 옹은"전시에서 이 도너츠를 먹은 기억이 있다"며 반가워했다고 주멕시코대사관 측은 4일 전했다. 오른쪽부터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칸투 옹, 이명교 국방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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