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고, 김연경 때리고, 쌍둥이 감독은 맞대결 '풍성한 설'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과 이재성이 첫 주자로 나선다.22일에는 '통곡의 벽' 김민재와 '황소' 황희찬이 출격한다.
김민재는 오전 2시 살레르니타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팀의 리그 3연승에 도전하고, 황희찬은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1호 골을 조준한다.연휴 마지막은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이 장식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풀럼과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안면 보호대를 벗은 손흥민은 EPL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4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9경기 만에 리그 4호 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프로농구는 설 연휴 나흘 동안 10경기를 치른다. 일정만큼이나 내용도 풍성하다.인삼공사를 이끌다가 팀을 옮긴 김승기 감독이 지휘하는 캐롯은 전주 KCC와 공동 5위로 선전 중이지만, 인삼공사와 세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졌다.조상현 창원 LG,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간 '쌍둥이 사령탑 대결'이 연휴 마지막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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