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최대 1000만원 오늘 오후부터 지급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빠르면 30일 오후부터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게 된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빠르면 30일 오후부터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총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전날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따라 이날 오전 국무회의 확정 절차를 거쳐 손실보전금 집행 절차에 착수한다.

정부는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업체별로 손실보전금을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 중 물리적 거리두기 조치의 적용 대상이 돼 연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여행업, 항공운송업, 공연전시업, 스포츠시설업, 예식장업등 약 50개 업종은 ‘상향지원 업종’으로 분류돼 손실보전금을 최소 700만원 이상 받는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영세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례보증 추경 예산으로 3000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운전·시설·설비 자금 등으로 쓸 수 있게 22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8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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