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섬 인근 송전선로, 야생동물보호구역 인근에서 청둥오리 사체 발견 삽교호 청둥오리_사체 이재환 기자
사체를 발견한 이들은"청둥오리의 폐사 원인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청둥오리 사체는 이미 처리 된 상태이다.
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최근 한국전력 측이 송전철탑을 세우고 선로를 연결한 곳이다. 삽교호 인근 주민들이 청둥오리 사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청둥오리가 송전선로에 충돌해 폐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청둥오리가 법정 보호종은 아니지만 야생생물보호구역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됐기에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무관청인 당진시는 청둥오리가 법정보호종이 아니란 이유로 조류독감 검사만 한 뒤 사체를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이계씨는"당진시의 조사 결과 청둥오리가 조류독감으로 폐사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하지만 인근에 송전 철탑이 있는 만큼 송전선로로 인한 폐사 가능성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한전의 송전 선로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송전선로를 지나가는 철새들을 위한 안전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송전 선로가 조류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밝히고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삽교호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송전선로 근처에서 조류의 사체가 발견될 경우 송전선로와의 연관성은 없는지 좀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당진시청 관계자는"천연기념물이 멸실되었을 때는 문화재청 전산 시스템에 등록을 한다. 하지만 일반 야생동물은 환경법상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한다"며"묻는 것 자체도 불법이다. 이번에 폐사한 청둥오리는 폐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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